킴은 심야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다. 그녀는 한 청취자가 집주인으로부터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, 직접 그녀를 구조하고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한다. 하지만 그녀의 약혼자와 집사는 처음부터 새로 온 손님을 매우 불편해하고,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커지는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. 킴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성심성의껏 대하며 점점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.
국가정보원 국제범죄(마약)팀 소속 해수는 작전 중 사망한 동료를 대신해 하우스에서 ‘판때기’로 불리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판수를 급습, 정체불명 도박의 신 '블랙잭'이 60억 원어치 마약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. 이제 그를 잡을 방법은 단 하나뿐.해수는 맨몸으로 위험천만한 도박판에 직접 뛰어들기로 결심한다.
“나를 ‘도신’이라 부르지 마!” 빚에 허덕이며 매일 카지노에 출근 도장을 찍는 왕년의 도신 ‘광휘’에게 오래전 곁을 떠난 여자친구가 찾아와 그의 아들이라며 한 달간 ‘아양’을 돌봐 달라고 부탁한다. 도박 빚 때문에 한 푼이 아쉬운 ‘광휘’는 양육비로 내민 5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.